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자발적 모집
만 18세 이하 아동 치료·검사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부터 보호시설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비 지원 항목을 신설해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은 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국 협력 병·의원, 아동보호시설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공단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만 1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비, 수술비, 검사비 등의 진료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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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지원사업' 포스터 [자료=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25.09.15 sdk1991@newspim.com |
특히 올해부터 건보공단은 보호시설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비 지원 항목을 신설한다.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등 병원 밖 치료의 병행이 필요한 질환의 치유를 돕는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하늘반창고 진료비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