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12일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 |
강원랜드 '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사진=강원랜드] 2025.09.1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 기관의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담당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 분야 전문기술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문단은 한국주택토지공사의 전·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 각 분야의 핵심 공정에 관한 적정성, 합리성, 안전 및 품질 관리, 비효율과 리스크 사전 발견, 최신 공법 적용 여부 등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건설사업의 모든 단계에서 잠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부서와의 소통기반을 강화하여 적극적인 행정을 유도함으로써 내부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투자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은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예방적 감사를 실현하는 첫 단계"라며, "강원랜드가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모델이 공공기관 감사제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