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요청 받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순직해병 사망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별검사(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 측은 10일 "채해병 특검에 17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위한 출석 요청을 휴대전화로 받았고 변호인을 통해 이를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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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순직해병 사망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채해병 특별검사(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 전 장관이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관련 입법청문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그러면서 "채해병 특검 측에 공식 출석요구서 교부,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담보하기 위한 영상녹화조사를 희망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직접 연락하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사를 받는 중 호주대사로 도피성 해외 출국을 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