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중국 하얼빈·목단강·용정·장춘 등에서 '독립운동 역사길 탐방, 인문학으로 꽃피우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
광주 학생들, 중국 하얼빈 등 독립운동 역사길 탐방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9.05 bless4ya@newspim.com |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8명이 참여해 독립운동 역사길을 둘러보고 중국학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하얼빈에서 731부대 유적지, 러시아마을, 송화강 등을 둘러본 뒤 조선족 제1중학교를 찾아 K-pop 댄스와 태권무를 선보이고 중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목단강, 이도백하, 장춘 등을 방문해 한중우의공원, 김좌진 장군 기념관 및 순국지, 윤동주생가를 찾는다. 김좌진 장군 기념관에서는 '독립운동가의 길'을 주제로 한 역사 특강이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중국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역사·인문학 체험과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