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는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함께 뛰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검찰개혁에 대한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 간 이견은 없다"며 갈등설을 일축했다.
정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정·대는 항상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뛴다"며 "수사-기소 분리, 검찰청 폐지에 관한 검찰개혁의 큰 방향에 이견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1 pangbin@newspim.com |
정 대표는 당정대 간 갈등설을 보도한 일부 언론을 언급하며 "호시탐탐 당·정·대 간 틈새를 벌리려고 기다리고 노려왔던 오랜 웅크림 끝에 먹잇감을 발견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청은 폐지된다. 검사는 수사를 못 하게 된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며 "지난번 당 지도부와 대통령 관저 만찬 때 9월 안에 정부조직법으로 수사-기소 (분리) 방침을 분명히 해서 본회의를 통과시키고, 디테일은 추후에 충분한 토론을 하기로 했었다. 이런 기조와 바뀐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리는 비판받지 않는 영역이지만 정책은 찬반이 있는 영역이니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신중하게 점검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정·대 간 불협화음 기우제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