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유안타증권은 29일 에스트래픽에 대해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3가지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7.8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8%, 18.4% 증가했다"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755.1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반기대비 각각 29.0%, 854.0%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은 분기별로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국내에서는 B2G 프로젝트가 주력 매출원으로 작용해 연초 수주 후 연말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올해는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해외 특히 미국향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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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로고. [사진=에스트래픽] |
해외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도 주목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워싱턴-샌프란시스코 지하철 개찰구 교체 사업에서 에스트래픽은 짧은 구축 기간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추가 교체 사업에서도 비교우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LA Gateway 프로젝트에서는 4개 역사 시범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한 데 이어, 이후 발생된 16개 역사도 단독으로 수행했다"며 "하반기에도 11개 역사의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고, 2026~2028년 예정된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고려할 때 내년에도 추가 발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의 뉴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뉴욕에서는 하반기 중 시범 역사 구축을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경쟁사 대비 빠른 구축 속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LA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워싱턴 WMATA의 발매기 교체 사업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WMATA 전체 역사에 설치된 약 800여대의 발매기 중 470여대를 교체하는 사업의 기업 선정이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며 에스트래픽의 추가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