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중심 미래형 도시의 필요성과 비전
사천시민의 단합된 목소리, 법안 통과에 힘 실어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을 기원하는 대규모 시민 화합 행사를 연다.
시는 다음달 6일 오전 6시 30분 시청 노을광장에서 '2025 사천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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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천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안내 포스터 [사진=사천시] 2025.08.28 |
이번 대회는 사천시체육회 주최·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업·연구·교육·주거·상업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은 지난해 5월 서천호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나 현재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 최근 경남도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법안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통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걷기대회 코스는 시청 노을광장을 출발해 백천교, 장애인복지관, 백천동 삼거리를 거쳐 다시 노을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4㎞다. 약 6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법 제정 기원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가족과 함께 걸으며 사천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우주항공수도 사천'의 비전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