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회복·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 예산(7조 5281억 원) 대비 7363억 원(9.7%) 증가한 총 8조 2644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7조 50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고, 특별회계는 7640억 원으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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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회 추경 예산안. [사진=충북도] 2025.08.27 baek3413@newspim.com |
이번 추경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하반기 도정 운영의 핵심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민생 안정 및 취약계층 복지 강화(5203억 원) ▲도민 안전 확보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943억 원) ▲특색 있는 문화·체육·관광 기반 조성(142억 원) ▲생태환경 보전 및 농촌 활력 증진(563억 원) 등이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에 4439억 원을 반영하고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에 354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이차보전금 등을 증액했으며,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도 힘썼다.
SOC 분야에서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폭염 대책비를 포함한 재난 안전 예산이 배분됐으며, 지방도 유지 보수와 청주 에어로폴리스 조성사업 등에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자치 연수원 복합문화시설 조성과 청풍교 정원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생태환경 보전 및 농촌 활력 분야에는 하수관로 정비와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등이 반영됐다.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이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확정 후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 경제 회복과 도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9월 16일 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