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GAM]폭발하는 A주③ 4000P도전 '느린소∙전면적 불마켓 진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07:00

10년래 신고가 국면 맞은 초강력 불마켓 A주
불마켓 견인 '정책+자금+산업' 3대포인트 진단
구조적→전면적, 미친소→느린소 장세로 진화
이번 불마켓 차별화 포인트, 지속 가능성 진단

이 기사는 8월 25일 오후 4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폭발하는 A주① 이전과는 다르다, 2025 불마켓 주목할 이유><폭발하는 A주② 정책+자금이 만든 불마켓 무대, 주연은?>에서 이어짐.

◆ 느린소·전면적 불마켓으로 진화, 2027년까지 지속

10년 만의 신고가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이번 강세장이 얼마나 더 갈 수 있는가?"일 것이다.

현지 전문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상승세 지속 가능성은 물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불마켓 장세, 강세장을 보이는 섹터가 일부에서 전반으로 확대되는 진화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1) 장기적∙안정적 '느린소 장세'로 진화

대규모 가계 예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정책 개혁의 지원과 첨단 산업의 성장 동력이 결합되면서 '느린 소(慢牛, 완만한 장기적 상승장)'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참고로 '느린 소' 장세는 주식시장의 대형지수나 개별종목이 장기간에 걸쳐 완만하게 상승하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장세를 뜻한다. 통상 수년간 상승세가 지속되며 그 과정에서 단기적 조정을 겪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한다. 상승폭은 과열되지 않고 비교적 온화하다는 점에서 '미친 소(瘋牛, 급격한 단기적 상승장)' 장세와는 구별된다.

반면, '미친 소' 장세는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는 것으로, 과도한 투기와 단기적 매수∙매도 열풍을 수반한다. 이러한 장세에서는 높은 변동성과 큰 리스크가 동반되며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 비이성적 수준에 이르면 버블 붕괴와 같은 급락을 초래할 수 있다.

두 장세의 핵심적인 차이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의 합리성에 있다. '완만한 상승장'에서는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이거나 다소 높은 구간에 머무르지만, '급격한 상승장'에서는 밸류에이션이 펀더멘털과 심각하게 괴리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A주 상승이 역사적 주기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A주 전체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윈드취안(全)A지수'의 1999~2024년 흐름을 살펴보면 '4년과 9년'에 해당하는 해는 대체로 바닥 구간에 위치해 있었으며, 그 뒤로 2~3년간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이를 근거로 판단할 때, 이번 랠리가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화푸증권(華福證券)은 이번 랠리의 추가 상승여력과 지속기간을 '불마켓 당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A주 시가총액 고점의 비율(시총/GDP)'로 판단했다.

2025년 6월 기준 상하이·선전증시의 전체 시총은 GDP의 6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의 78%, 2015년의 89.3%, 2007년의 119.3%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결론으로 도출된다. 

[상하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앞에 설치된 황소 동상.

2) 4000P도 찍는다 '전면적 불마켓'

많은 기관들은 A주가 '구조적(부분적) 불마켓'에서 '전면적 불마켓'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

집중적 정책 지원과 기술적 돌파구적 성과, 산업 혁신을 원동력으로 일부 섹터와 종목을 중심으로 연출됐던 강세장이 거시경제 회복 또는 유동성 확대 등을 핵심 배경으로 하여 더 많은 종목과 섹터로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조적 불마켓에서는 전체 종목의 20% 정도만이 강세장을 보였다면, 전면적 불마켓에서는 그 범위가 80%로 확대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 대형 증권사 전략팀은 기존 예측치였던 3800포인트를 4000포인트 근처로 상향하면서, 시장이 구조적 기회를 넘어 전면적 강세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퍼스트시프론트펀드(前海開源基金) 양더룽(楊德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A주 장세가 부분적 강세장에서 점차 전면적 강세장으로 이동 중이며, 일부 소수 업종에 한정됐던 상승이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수익 기회가 포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현재 시장이 '느린소 장세(완만한 장기적 상승장)의 주도적 상승 구간'에 있다고 진단하며 목표치를 4000포인트로 잡았다.

3) 불마켓 지속 관전포인트와 리스크는? 

중국의 투자 재테크 컨설팅업체인 쥐펑투자컨설팅(巨豐投顧)의 궈이밍(郭一鳴) 투자고문은 "과거 선례에 따르면 3분기가 대체로 연중 경기의 상대적 저점에 해당한다"면서 "현재 경제 펀더멘털이 좀 더 다져져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A주 흐름의 지속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정책 △실적 △자금의 3가지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은 정책적인 지원 여력이 어느 정도 확대될 수 있을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분기 중국 당국이 서비스 소비 진작책 또는 부동산 수요 제고 정책 또는 채무 부담 경감 조치를 마련할 경우 경기 회복에 효과적으로 힘을 보태며 시장에 신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장사들의 실적 펀더멘털이 지속 개선될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8월 중하순에 접어들면서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집중되고 있다. 상장사 실적 개선세가 3분기 중에 확인될 수 있다면, 이는 증시 흐름에 보다 단단한 지지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자금 측면에서 미국 금리인하 추진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글로벌 유동성 완화의 창이 열리게 되며 더 많은 자금이 중국증시로 유입될 수 있어 유동성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난카이대학(南開大學) 금융발전연구원 톈리후이(田利輝) 원장은 "중장기적으로 경제 지표가 지속 개선되고 정책 효과가 이어진다면 대표지수는 더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미국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위험자산의 밸류에이션 회복 여지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부 증권사들은 불마켓의 열기에 취해있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에 주목하며 소극적인 진단을 내놨다.

상장사 실적 성장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등 실적발표 시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할 가능성, 외부 지정학적 리스크, 구조적 장세가 극단적으로 치닫는 가능성, 기술적 조정 압박에 대한 경계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차이신증권(財信證券)은 가속으로 내달리다 금새 정점에 도달해 하락 전환되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실적 이행 능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이날 오후 5시40분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우두머리방조, 위증, 허위공문서작성,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직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법적 책무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인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상 책무를 다하도록 보좌하는 동시에 견제의 의무가 있는데,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방조해 그 책임을 져버렸다는 것이다. 우선 박 특검보는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의 부의장이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인 모든 문서에 부서 권한이 있다"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헌법기관이라는 국무총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 한 전 총리가 도주 우려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도 적시했다.  아울러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위법한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대신 총리의 권한을 이용해 '합법적 외피'를 씌워주려 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다른 국무위원들도 불러서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검은 한 전 총리의 이같은 행위가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 11명을 채우기에만 집중했을 뿐 국무위원 심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데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이며,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폐기 의혹 역시 단순히 절차적 하자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봤다.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발부될 경우 한 전 총리는 전직 국무총리로서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hyun9@newspim.com 2025-08-24 18:2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