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올해 첫 벼 수확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했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강진군 병영면의 한 농가를 찾아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살피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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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병영면 조생종 벼 수확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2025.08.21 ej7648@newspim.com |
강 군수는 "잦은 호우, 폭염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식량 안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벼 재배 기간이 짧은 벼 품종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쌀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첫 수확한 벼 품종은 조생종 진옥으로 지난 4월 26일 모내기 후 약 116일 만에 수확했다. 일반 벼 품종보다 한달여 이상 재배 기간이 짧아 가뭄, 태풍 등의 기상 재해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벼멸구 등 벼 병해충 피해 또한 방제 작업 없이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비용 13억8000만원, 벼 병해충 방제비 6억4000만원, 벼 매입용 포장재 3억5000만원, 택배비 3억원 지원 등 육묘부터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군비 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