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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 롯데 9연패 몰고... 한화, 두산 5연승 제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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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허스트 호투' LG, 롯데에 5-2... 두산, 한화에 6-5
에이스 후라도 8이닝 2실점... 삼성, NC 원정서 6-2
오원석 호투·허경민 끝내기 안타... kt, SSG에 5-4
장단 21안타 주고받는 난타전... KIA, 키움에 12-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선두 LG가 롯데를 9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2위 한화는 두산의 5연승의 제물이 되면서 LG와 격차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롯데를 5-2로 꺾었다. LG는 후반기 26경기에서 21승 5패. 승률 8할이 넘는 압도적 행보다. 시즌 성적은 69승 2무 43패로 1위를 굳혀가고 있다. 반면 롯데는 9연패에 빠지며 58승 4무 54패로 추락했다. 롯데가 9연패를 당한 것은 2005년 6월 14일 이후 20년 2개월 5일만이다. 일수로 따지면 7371일 만이다.

승리를 자축하는 LG 선수들. [사진=LG]

LG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기대 이상이었다. 6이닝 5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지난 12일 kt전 7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안정된 제구와 직구-슬라이더 조합이 위력을 발휘했다.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LG]

LG는 4회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 구본혁-박해민의 출루에 이은 문성주의 중견수 우측 적시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8회에 김현수가 롯데 김강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0.5m짜리 대형 투런포를 날렸다.

LG 불펜 김진성과 김영우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장현식이 2사 후 레이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으나 마무리 유영찬이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선발 벨라스케즈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이후 롯데는 불펜을 총동원했으나 9연패를 끊지 못했다.

'엘롯라시코'를 보려는 야구팬이 몰려 이날 경기 시작 15분을 앞둔 오후 6시15분께 2만3750장의 표가 모두 팔려나가 LG는 올 시즌 33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전에서 6-5로 재역전승했다. 올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이어간 9위 두산은 50승59패5무, 2위 한화는 65승45패3무가 됐다.

정수빈은 7회초 2타점 3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9회초 결승 타점까지 올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 안타로 정수빈은 전준호(100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90호 3루타 고지를 밟았다.

정수빈. [사진=두산]

한화는 리베라토의 투런 홈런과 노시환의 솔로포로 앞서갔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마무리 김서현이 5-5로 맞선 9회초 결승점을 내주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김택연이 6-5로 앞선 9회말을 막고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창원NC파크에서는 삼성이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어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은 뒤 3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54승 2무 58패를 기록했다. NC는 52패(51승 6무)째를 당했다.

아리엘 후라도. [사진=삼성]

후라도는 8이닝 6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을 거뒀다. 삼성 타선에서는 박승규가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류지혁이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이 5이닝 2실점으로 버텼으나 6회 등판한 전사민이 0.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승기를 내줬다.

kt는 수원에서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SG를 5-4로 꺾었다.

kt 오원석은 친정팀 SSG의 우상 김광현을 또 울렸다. 6이닝 5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로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지난 4월에 이어 김광현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오원석. [사진=kt]

2020년 SSG 전신 SK에 입단했던 오원석은 지난해 kt로 이적했다. 김광현을 "믿고 따랐던 우상"이라 표현했던 그는 4월 첫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광현은 이날 4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9패(7승)째를 떠안았다.

SSG는 1-4로 뒤진 8회초 오태곤이 동점 스리런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허경민은 4-4로 맞선 9회말 스티븐슨의 내야 안타와 도루에 이은 굿바이 히트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장단 2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키움을 12-9로 눌렀다. 3연패를 끊은 KIA는 54승 3무 53패로 5위, 2연패에 빠진 키움은 36승 4무 7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성범. [사진=KIA]

경기 초반 키움이 3-0으로 앞서갔지만 KIA는 3회말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한준수와 박찬호, 김선빈, 최형우의 연속 타점으로 1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위즈덤의 대형 솔로포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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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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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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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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