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창업과정', 4대 권역서 256명 선발
변화하는 창업 환경, 중장년층 요구 반영 세 가지 맞춤형 과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14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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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14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2025.08.14 dedanhi@newspim.com |
이번 창업과정은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시행한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기존 취업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단절되지 않도록 취업을 넘어 창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명지전문대학, 동아대학교, 우송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등 4개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변화하는 창업 환경과 중장년층의 요구를 반영한 세 가지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1인 지식형'은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소규모 창업 교육이다. '협동 조합형'은 공동 출자와 운영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반의 창업 모델을 배우는 과정이다. '공간 기반형'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점포 운영에 대한 교육이다.
각 과정은 온라인 16시간, 오프라인 60시간의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1:1 전문가 컨설팅, 모의 피칭으로 구성되며, 개인 역량강화, 사업화 구조 설계, 창업 실행 준비의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창업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지역 공유오피스 제공과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법무 지원, 도메인 및 호스팅 지원 등이 포함된다. 창업 성공 시 3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며, 데모데이에 참여한 우수팀에게는 추가 멘토링 및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조기 퇴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이 창업을 통해 경제 주체로서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와의 인턴십 매칭 등을 통해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