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서 초광역 해양 인재 양성 전략 논의…산업·학계 참여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國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두 해양대가 공동 주관한다. 조경태, 박지원, 이헌승, 서삼석, 김원이, 김대식, 문금주, 조승환, 이병진, 서미화, 주진우 의원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며 산업계·유관기관·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해양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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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해양대 전경. [사진=국립목포해양대] 2025.08.13 ej7648@newspim.com |
두 대학은 '1國 1해양대' 통합을 통해 국가 해양교육의 백년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을 받아 국가 전략형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대학 모델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부산시·전남도와의 초광역 해양동맹을 결성해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와 MOU를 체결하는 등 통합 추진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포럼은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에서 통합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고 초광역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이승효 국립한국해양대 교수는 '초광역 해양특성화 글로벌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전략'을, 김성국 국립목포해양대 교수는 '경제안보 시대 국가 필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국립해양대의 역할'을 발표한다.
또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등과 함께 대한민국 해양정책 방향을 토론한다.
한원희, 류동근 총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대학 통합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담론 형성의 장"이라며 "각계 지혜를 모아 '1國 1해양대'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세계를 선도할 초격차 해양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