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미국 방산섹터 강소기업 V2X ② 3년 뒤 이익 두 배 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분기까지 어닝 서프라이즈
저조한 이익률은 과제
63달러까지 상승 예고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3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언 등 방산 섹터의 공룡 업체에 비해 V2X(VVX)의 시장 점유율이 지극히 제한적이지만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며 매출과 이익을 늘리고 있다.

2025년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이 1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 이내로 늘어난 가운데 순이익이 811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608% 급증했다. 수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2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5% 뛰었다.

다만, 순이익률이 여전히 1%를 밑돌아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이익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2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뤘다. 매출액이 10억8000만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순이익이 2240만달러로 껑충 뛴 것. 수정 순이익은 423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61% 늘어났고, 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수정 EBITDA가 824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를 기준으로 한 이익률이 7.6%로 나타났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앞서 업체가 제시했던 전망치를 104% 웃도는 결과물이다. 아울러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에 비해서도 0.30달러 높은 수치다.

미국 공군 전투기 [사진=업체 제공]

V2X는 2025년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 전망치를 43억7500만~45억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일회성 요인을 감안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4.45~4.85달러에서 4.65~4.95달러로 높여 잡은 것. 조정 EBITDA 전망치는 3억500만~3억2000만달러로 내놓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V2X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12개 투자은행(IB)이 예상하는 2025년 매출액 평균치는 44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V2X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실적 향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진은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보도에 따르면 V2X는 1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V2X 주가는 8월11일(현지시각) 52.93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2025년 초 이후 11.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19% 이상 오른 S&P500 지수에 뒤쳐졌고,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이 같은 기간 1% 이내로 하락한 데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셈이다. 업체의 주가는 최근 1년 12.22% 올랐다.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한 V2X의 시가총액은 16억1000만달러로 파악됐다. 대규모 수주와 백로그에 비해 기업 가치가 턱없이 낮게 평가 받는 데 대해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수익성에서 원인을 찾는다.

업체의 2024년 매출액은 43억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해 방산 섹터에서 높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대규모 업체에 비해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줬다.

그런데도 순이익은 3500만달러에 그쳤고, 순이익률이 1%를 밑돌면서 기업 가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 수준의 순이익률이 지속된다면 7월 말 43억달러짜리 대형 수주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 4억3000만달러를 추가해도 연간 이익 상승 효과가 1000만달러에 못 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모틀리 풀은 설명한다.

16억달러를 웃도는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늘어나는 이익 규모가 대단히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한 가지 고무적인 대목은 V2X의 이익 규모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벡트러스와 버텍스 에어로스페이스 합병으로 비용 효율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일례로, 최근 6개월 사이 업체는 3050만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2024년 연간 이익과 맞먹는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25년 73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1억35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2025년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V2X의 밸류에이션이 24배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잉여현금흐름(FCF)을 기준으로 할 때는 업체의 주가가 13배에 거래되는 셈이다.

모틀리 풀은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업체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데다 이익률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한다.

앞으로 주가 향방의 관건은 V2X가 이익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인지 여부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익 성장이 두 자릿수로 진입할 수 있다면 주가 역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는 얘기다.

상당수의 애널리스트는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 앞으로 3년 사이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이 두 배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FCF)의 두 배 성장을 예고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보고서를 내고 V2X의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63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업체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다 1.16배의 안정적인 유동 비율도 비중 확대의 근거로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목표주가는 최근 종가 대비 19%의 주가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보고서는 최근 국방부와 체결한 신규 계약으로 인해 V2X의 매출액과 이익이 2026년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보고서를 통해 V2X의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57달러로 내놓았다. 최근 종가 대비 10% 이내의 완만한 상승을 예고한 셈이다.

페이서 어드바이저스가 1분기 업체의 주식을 18만495주 매입해 0.57%의 지분율을 확보하는 등 이른바 '바이 사이드(buy side) 투자자들의 '입질'도 활발하다.

빅토리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같은 기간 업체의 주식을 17만8136주 추가 매입해 전체 보유 물량을 46만9724주로 늘렸다.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노블 파이낸셜은 보고서를 내고 V2X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35달러에서 1.2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와 연간 이익 전망치를 각각 주당 1.30달러와 4.16달러로 높여 잡았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