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주요여행사와 시군연계 체류형 상품 개발
중화권 관광객 대상 숙박 프로모션 지원 유치효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다음달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한시 허용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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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투어 경남 정기상품 판매 페이지 [사진=경남도] 2025.08.12 |
중국 베이징의 성운국제여행사와 대만의 콜라투어·라이언트래블 등 중화권 주요 여행사들과 협력해 경남 내 2개 이상의 시군을 연계한 체류형 단체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
거제, 통영, 진주를 포함한 총 9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깊이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숙박비 5만 원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해 체류 활성화를 꾀한다. 이 조치는 숙박업계 매출 증대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품 출시는 상반기 베이징 로드쇼와 대만 현지 합동 마케팅 및 팸투어를 통해 구축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중화권은 경남 관광의 핵심 시장"이라며 "시군 연계 상품으로 지역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은 급변하는 중화권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김해공항을 통한 대만 관광객 수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변화하는 동향에도 발맞춰 진행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