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다발·악취관리지역 집중 지도·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손잡고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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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사업장 환경관리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설별 악취 발생 원인과 관리 실태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8.11 |
시는 최근 해당 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악취 다발 사업장과 악취관리지역 내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운영 현황, 악취방지시설 작동 여부, 악취물질 배출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했다.
점검에 앞서 양 기관은 사업장 환경관리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설별 악취 발생 원인과 관리 실태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악취 저감을 위해 공정 개선, 설비 보강, 자발적 환경개선 노력 확대를 당부했다.
창원시는 이번 합동 점검을 계기로 국가산단 악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종옥 시 기후환경국장은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악취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며 "창원국가산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악취 다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순회 점검과 지도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