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카카오게임즈, 올해 첫 신작 '가디스오더'로 글로벌 시장 겨냥

기사입력 : 2025년08월16일 08:04

최종수정 : 2025년08월16일 08:04

픽셀트라이브 개발, 픽셀 아트로 구현한 모바일 RPG
다양한 기사 조합과 3인 링크 시스템으로 전투 차별화
9월 글로벌 출시…"유저 친화적 콘텐츠로 즐거움 더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게임사들이 올해 하반기 고품질 그래픽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잇달아 출시하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레트로 감성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을 내놓으며 시장 차별화를 내세운다.

16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가디스오더'는 오는 9월 중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와 픽셀트라이브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타운홀 판교점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열고 '가디스오더'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지난 7일 성남시 타운홀 판교점에서 열린 '가디스오더' 미디어 인터뷰 현장에서 픽셀트라이브 개발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정환 시스템 디렉터, 배정현 대표, 최진성 PD, 정태룡 콘텐츠 디렉터. [사진=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는 픽셀 그래픽 기반 인기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제작한 핵심 개발진이 만든 게임이다. 도트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픽셀아트 특유의 감성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수동 조작 액션의 손맛을 살렸다.

픽셀트라이브의 최진성 가디스오더 총괄 프로듀서(PD)는 "다양한 기사들을 쓰는 것만으로도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기사들은 20여종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무기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사용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스오더'는 3인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전투를 펼치는 횡스크롤 기반의 수동 조작이 특징이다. 직관적이면서 전략적 깊이를 강조한 조작 방식으로 회피, 쳐내기, 방어 부수기 등 콘솔 게임을 연상케 하는 전투 메커니즘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전투의 핵심은 '링크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3인 링크를 활용해 다양한 기사 조합을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타이밍에 맞춘 패링, 대시, 브레이크 발동 등으로 짜릿한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각 기사는 고유 속성과 함께 특정 기사 간 시너지를 발휘하는 연대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보스마다 존재하는 속성 약점을 고려해 최적의 기사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특히 궁극기를 발동하면 3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기술을 사용해 한층 화려한 연출을 볼 수 있다.

최 PD는 "단순히 기사를 교체하는 방식은 재미가 없었고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링크 시스템"이라며 "링크 시스템을 자유자재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에 따라 가디스오더의 플레이가 좌지우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토리 콘텐츠에도 공을 들였다"라며 "'가디스오더'라는 예언서를 통해 주인공 리즈벳이 기사들과 임무를 수행해가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며 소소한 미니게임도 곳곳에 배치해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시연회를 통해 '가디스오더'를 체험해 본 결과 도트 그래픽으로 표현된 다양한 기사 캐릭터 중 3인을 골라 함께 전투하는 방식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가디스오더' 미디어 시연회에서 3인 링크 시스템을 적용한 모습. [사진=가디스오더 플레이 화면 갈무리]

'가디스오더'는 돌격, 강습, 제압, 전술, 지원 등 총 5개의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 클래스에 따라 기사들의 전투 스타일이 나뉜다. 또한 ▲총 4종의 던전과 85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파밍 콘텐츠 '의뢰' ▲매주 전투 룰이 변경되는 도전 콘텐츠 '북부 전선' ▲캐주얼한 비동기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기사 그랑프리' ▲다수의 고난도 보스로 구성된 '검은 균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최 PD는 수익구조(BM)에 대해 "모바일 게임의 익숙한 구조를 따르면서도 게임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획득한 기사는 무과금 유저도 '기억의 메아리' 시스템을 통해 매일 획득한 기사 조각으로 최종 단계까지 성장시킨 후 해방할 수 있어 유저 친화적 콘텐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가디스오더'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 론칭했으며 다음 달 정식 출시에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간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픽셀트라이브 개발진은 "소프트 론칭 후 초반 스토리가 길고 생각보다 전투 비중이 적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게임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개편하고 있다"며 "레트로 스타일이다 보니 최적화가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론칭 후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도 "'가디스오더'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면 성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