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취약 분야인 안전 분야 청렴도 향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청렴하면 안전하다!'를 주제로 한 '부산시 안전분야 부패 근절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
부산시 '청렴하면 안전하다' 일러스트 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11 |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인 안전 분야(공사 및 시설관리)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시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점을 선정, 9월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과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고 홍보 물품 제작 등에도 활용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작품 설명서와 작품 파일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채색 일러스트이며, 작품에는 '청렴', '안전', '부산' 세 단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안전 분야를 중점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청렴하고 안전한 도시 부산' 구현을 목표로 시민 참여 확대와 투명성 강화를 추진 중이다.
윤희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한 연간 감사계획을 추진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청렴 시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속 소통하며 청렴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