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자회사 합병·시즌제 도입으로 영업이익 25억 기록
하반기 신작 집중, 애니팡 시리즈 리빌딩…성장 동력 확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위메이드플레이가 지난해 일회성 비용 증가와 신작 부진을 극복하고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3% 급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8.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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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로고. [사진=위메이드플레이] |
위메이드플레이는 "개발 전담 자회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시즌제 도입 등 기존 게임 업데이트에 따른 수익성, 영업익 개선이 3분기 연속 흑자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객과 서비스망을 구축한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2분기 181억원의 매출을 더해 상반기 누적 매출 36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하반기에 내년 출시 목표 신작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애니팡' 시리즈 등 주력 제품군의 신작 출시급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신규 시즌과 부분 업데이트를 선보인 '애니팡2', '애니팡4'에 이어 국내외 마니아층을 보유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애니팡3' 등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하반기 신작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한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애니팡 시리즈를 필두로 견고한 실적을 다지며 설립 이래 최초로 해외의 거대 캐주얼 게임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을 구성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