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7일 오전 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한 자동차정비소 1층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 7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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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한 자동차정비소 1층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 7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9분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불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정비소 건물 1층에서 시작됐으며, 소방대는 수관 관창을 활용해 화재 확산을 막는 동시에 인명 검색을 병행했다. 초기 진화는 11시 53분에 완료됐고, 12시 10분경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70대 남성 1명이 팔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자력으로 대피한 인원 5명 중 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43명과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총 14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현재 재산 피해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발화 지점은 1층 내부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원이 자력 대피해 대형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며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