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훔친 라이터를 이용해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붙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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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편의점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부산 부산진경찰서] 2025.08.07 |
부산진경찰서는 일반자동차방화 미수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40분께 부산진구 범천동 한 편의점에서 훔친 라이터를 이용해 노상에 주차돼 있는 차량 2대 보닛 위에 비닐봉지와 종이박스를 올려 놓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불은 차량으로 번지지 않아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피해 차량 차주들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