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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학개미 픽' 노보 ①일주일 30% '털썩', 냉담한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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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 주 1063억원 순매수
지난주 29일 하루 낙폭 20% 초과
올해 2차례 전망 하향, "복제약 탓"
릴리는 왜 잘 나가나? 월가 '냉담'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2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폭이 더욱 거세진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르디스크(종목코드: NVO<미국 ADR>)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나섰다.

시세 하락이 워낙 가파르게 전개된 탓에 주가가 '극도의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이른바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1060억원 순매수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한 주 동안 노보노르디스크 주식 순매입액은 약 7656만달러(약 1061억원)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미국 주식 주간 순매수 상위 50위 중 2위를 기록했다.

노보노르디스크 주가 최근 10일 일중 추이 [자료=코이핀]

단기간 노보노르디스크에 거액의 자금이 몰린 배경에는 대폭적인 주가 하락이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22% 낙폭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5~6% 하락했다.

현재 노보노르디스크의 주가(4일 종가)는 48.81달러로 2거래일째 반등 중이나 28일 종가 대비로는 여전히 30% 낮은 수준이다.

주가 급락세로 노보노르디스크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 기준 12배로 떨어졌다. 작년 6월 41배와 크게 대조되는 수치다. 5년 평균 추정치 28~30배 대비로는 60%가량 할인됐다.

◆실적 하향 올해 2번

노보노르디스크의 주가가 하루에만 20% 넘게 떨어진 것은 29일 당일 연간 실적 전망을 재차 하향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줬기 떄문이다.

이로써 회사의 실적 하향은 올해 5월에 이어 2차례가 됐다.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13~21%에서 8~14%로 대폭 끌어내린 한편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6~24%에서 10~16%로 하향했다.

체중감량 치료제인 'GLP-1 작용제' 복제약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계속해서 유통되고 있는 점이 실적 하향의 배경으로 언급됐다. 복제약 유통으로 회사 GLP-1 작용제 약물인 '오젬픽(제2형 당뇨병 치료용)', '위고비(체중감량용)' 수요 증가세가 속도를 못 내고 있다는 것이다.

노보노르디스크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관련 복제약 제조는 올해 5월23일부터 미국에서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노보노르디스크의 GLP-1 작용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해 약물 부족 리스트에서 제외(5월22일까지 유예기간)하면서다.

하지만 복제약은 미국에서 계속 유통 중이다. 복제약국들이 FDA의 예외 지침을 이용해 환자의 개인적인 이유(GLP-1 부작용<메스꺼움, 어지러움>)를 들어 관련 약물을 판매하고 있다.

노보노르디스크에 따르면 현재 100만명이 복제약을 쓰고 있는데 이는 올해 초와 비교해 변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당초 연간 실적 전망은 복제약 감소를 상정한 것인데 변화가 없게 됐으므로 실적 전망을 다시 한번 끌어내린 것이다.

◆냉담한 월가 평가

노보노르디스크의 사정을 들어본 월가의 평가는 냉담하다. 같은 환경에서 GLP-1 약물을 판매하는 경쟁사 일라이릴리(LLY)의 미국 매출은 호조를 보여서다. 세계 최대 GLP-1 시장인 미국에서 노보노르디스크의 경쟁력 상실을 신호하는 대목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일라이릴리의 GLP-1 약물(일라이릴리 약물은 GLP-1과 GIP 두 호르몬 수용체 모두를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인 문자로(제2형 당뇨병 치료제), 제프바운드(체중감량용)의 성분 '티르제파이드' 역시 FDA의 약물 부족 리스트에 올라갔었지만 노보노르디스크와 다른 판매 양상을 보인다.

노보노르디스크 위고비의 용량 패키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올해 1분기 매출을 놓고 봤을 때 일라이릴리의 미국 부문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9%인 한편 노보노르디스크의 경우 17%다. 노보노르디스크의 경우 실적 표시통화가 덴마크크로네인 까닭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격차가 크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에반 세이거만 애널리스트는 노보노르디스의 목표가를 64달러에서 55달러 하향하고 "일라이릴리가 시장의 리더"라고 했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도 "[노보노르디스크에서] 희망적인 요소를 찾기 어렵다"고 헀다.

◆릴리는 왜 잘나가나

양사의 대조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점유율 역전이다. 올해 1분기 미국 GLP-1 시장에서 일라이릴리의 점유율은 53.3%, 노보노르디스크는 46.1%로 보고됐다. 1분기부터 일라이릴리가 노보노르디스크를 추월했다.

일라이릴리가 노보노르디스크와 달리 판매량 호조를 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높은 효능과 복제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있다.

복제약 대응의 경우 제조 시설에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 공급 역량을 키워 FDA 부족 목록에서 비교적 빠르게 해제됐다. 2022년 12월 등재됐다가 2년 뒤인 2024년 12월 최종 해제됐다. 노보노르디스크의 약물이 2022년 3월 등재된 뒤 올해 2월 해제돼 약 3년이 걸린 것과 대조적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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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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