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관객과 판소리 직접 호흡...안숙선 명창 '홍보대사' 새 역할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11회 동편제국악축제가 내달 13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편제 소리의 계보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국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인 '정자마루 콘서트'는 오후 3시부터 지리산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정자에서 열려 관객들이 국악의 맑고 깊은 소리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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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제국악축제 리플렛[사진=남원시]2025.08.05 gojongwin@newspim.com |
특히, 국악의 성지 남원에서 송가인이 출연해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과 직접 호흡할 예정이다.
동편제 국악의 대표 전승자이자 축제의 상징적 인물인 안숙선 명창은 제1회부터 함께해 축제의 뿌리를 지켜왔으며, 올해도 홍보대사로서 판소리의 예술적 권위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남원역과 축제장 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돼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지리산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과 편안한 관람 환경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1회 동편제국악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티켓 예매는 이날부터 네이버에서 시작됐다.
소리열전 선정자에게는 축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식음료 쿠폰이 제공되며, 소리열전 관람 희망자는 9월 1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정자마루 콘서트는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축제 관련 문의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와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