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발행·블룸버그 지수 추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메리츠증권이 발행한 미국채 옵션전략형 상장지수증권(ETN) 2종목을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메리츠 미국채30년스트립 커버드콜 ETN(H)'과 '메리츠 미국채30년 풋라이트 ETN(H)'이다. 두 종목 모두 발행원본액 100억원, 발행가액 1만원으로 구성됐으며, 기초지수 산출은 블룸버그(Bloomberg)가 담당한다. 제비용은 커버드콜이 0.6%, 풋라이트가 0.4%다. 유동성공급자(LP)는 메리츠증권이 맡는다.
미국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옵션 프리미엄 수취 전략을 결합한 ETN 상품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커버드콜 종목은 미국채 30년 스트립 보유를 기반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가로 확보하는 구조다. 금리 하락 구간에서 채권 가격 상승에 일정 부분 참여하는 한편, 금리 횡보 또는 완만한 상승 구간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통한 보유 수익을 강화한다.
풋라이트 종목은 미국채 30년 풋옵션 매도를 통해 커버드콜보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에 집중하는 구조다. 미국 단기채 투자를 병행해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면서 보유 수익은 확대한다.
ETN은 발행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상품이다. 거래소는 발행사 요건으로 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 순자본비율 150% 이상, 신용등급 AA 이상을 적용하고 있다. 기초지수 정보와 실시간 지표가치(iIV)는 발행사 또는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