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E.O.S 출신 뮤지션 강린(본명 강인구)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4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린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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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E.O.S 출신 강린. [사진=KBS 캡처] 2025.08.04 moonddo00@newspim.com |
강린은 1993년 김형중, 고석영과 함께 그룹 E.O.S로 데뷔했다. '각자의 길', '지울 수 없는 기억', '꿈 환상 그리고 착각', '넌 남이 아냐'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E.O.S의 데뷔 앨범은 신해철, 윤상, 이승철 등 당대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 생소했던 유로 테크노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펼쳤다.
고인은 그룹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며 1집 사운드를 이끌었고, 이후 2집과 3집에서는 프로듀싱까지 맡아 E.O.S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