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역 내 장례예식장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장례식장 7개소 46개실 빈소 중 14개실에 대해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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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장례예식장 대상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제공되는 다회용기 모습 [사진=평택시] |
이번 사업은 기존 일회용기를 대체해 친환경 식기 사용을 확대하고, 유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약 3억 7000만 개, 무게로는 약 2300톤의 일회용 폐기물이 발생하는 만큼 이 사업이 확대될 경우 폐기물 발생량과 처리 비용 절감, 탄소 배출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는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재사용 가능해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적합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단계적으로 모든 장례식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