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슬기 잡다가"…예천·고령서 30대 외국인·80대 여성 숨져

기사입력 : 2025년08월02일 09:19

최종수정 : 2025년08월02일 09:19

[고령·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예천과 고령에서 익수 사고가 잇따랐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9분쯤 고령군 개진면의 한 하천에서 일행들과 함께 낚시를 하던 A(30, 인도네시아 국적)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일행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은 물속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 경찰에 인계했다.

경북 예천소방서 [사진=뉴스핌DB]

이보다 앞선 전날 오후 8시 2분쯤 예천군 용궁면의 한 하천에서 B(여, 80대) 씨가 물속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다슬기를 채취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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