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특수목적 차량 제조 전문기업 오텍이 31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을 주당 1569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850만주를 발행하며 133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 PBV OEM 생산라인 구축, 연구개발과 채무상환을 위한 운영자금, 종속회사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지난 6월 26일이었고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5983518293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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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로고. [사진=오텍] |
이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대상 청약은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구주주 청약 및 초과청약 결과 발생한 실권주에 대해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주금 납입일은 8월 1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6일이다.
오텍의 최대주주인 강성희 대표(특수관계자 포함)는 보유 지분율 29.4%에 해당하는 유상증자 배정 물량에 대해 배정분의 120%로 초과 청약함으로써 책임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텍 관계자는 "그룹의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하며,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착실히 이행하고 재무 건정성을 강화해 오텍 그룹을 믿고 함께 해주신 투자자분들께 더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