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5G 기반 특수 진료 차량을 활용한 맞춤형 이동진료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충주의료원 등과 협력해 진행되며 충북도 내 인구감소지역인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월 2회 순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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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진료 차량 내부.[사진=괴산군] 2025.07.31 baek3413@newspim.com |
괴산군은 지난달 31일 감물면사무소 앞에서 충북도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진료서비스 시범운영 시작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으로 제작된 특수 트레일러 차량 두 대가 투입돼 내과·재활의학과·한의과 진료뿐 아니라 심전도 검사와 임상병리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현장에서 동시에 제공한다. 한 번에 약 두 시간 동안 최대 60명까지 진료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필수 의료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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