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56억 원 투입, 저지대 침수 피해 근본적 예방 추진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도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도양읍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 실시설계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지역 주민과 도·군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 침수 피해 현황과 원인, 사업 계획 및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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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양읍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 주민공청회. [사진=고흥군] 2025.07.30 ej7648@newspim.com |
도양읍 시가지는 저지대에 위치해 강우 시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군은 환경부에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지정을 건의해 2024년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656억 원 중 1단계 사업비 415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침수 예방 대책 용역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우수관로 개보수 15.1㎞,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 맨홀 추락방지 시설 926개소 설치 등이다. 군은 10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설기술심의와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1단계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지속 설명하고, 2026년 2단계 사업비 241억 원 신규 반영 등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