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이며 현금 기준으로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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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요금이 8월 1일부터 200원 인상된다.[사진=뉴스핌DB] 2025.07.30 lbs0964@newspim.com |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에 맞춰 정기권 가격도 조정된다. 30일권은 5만2000원으로 6000원 올랐고, 2일권은 1만1000원으로 1000원, 1일권은 6000원으로 500원 각각 인상됐다.
대구, 대전, 충북, 전남 지역도 지난해 시내버스 요금을 200~250원 인상해 1700원을 받고 있으며 경남도 전북은 이번에 인상한다.
마을버스 요금은 시민 부담을 고려해 기존 500원으로 동결하고 하차 후 40분 이내 1회 무료 환승 제도도 유지된다.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은 "물가인상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마을버스 요금 동결과 K-패스 지원으로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면서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