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8월 14일 오후 7시30분 연세금호아트홀에서 ALL 무반주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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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아티스트 박규민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 2025.07.30 moonddo00@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의 뿌리가 되는 바흐를 중심으로, 약 230년에 걸친 무반주 바이올린의 여정을 담고 있다. 박규민은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제3번을 비롯해 이자이의 소나타 제2번 '강박', 프로코피예프 무반주 소나타 D장조, 버르토크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자이의 소나타 2번은 바흐 파르티타 3번을 직접 오마주한 곡이며, 프로코피예프와 버르토크의 작품 또한 정교한 짜임새 지니는 등 각 작품은 바흐의 영향을 받았다. 바흐로부터 시작돼 점차 변화하는 형식과 표현을 박규민의 탄탄하고도 거침없는 연주로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박규민은 "지난 6년간 몬타냐나 바이올린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이올린과 단 둘이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 내고 싶었던 소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은 2024년 12월부터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부악장으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청중상을, 뉴욕 영 아티스트 콘서트 오디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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