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온라인 쇼케이스서 정식 출시일·핵심 콘텐츠 공개
과감한 뱀파이어 세계관, '다이아 파밍' 시스템 등 변화
"단기적 수익보다 이용자 경험 최우선으로 운영할 것"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뱀파이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넷마블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가 다음 달 26일 출시된다.
넷마블은 29일 '뱀피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출시일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방향성,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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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9일 '뱀피르'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고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사진=넷마블] |
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프로듀서(PD)는 "뱀피르를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뱀피르'는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표현 ▲성장 및 경쟁 ▲운영 등 3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다른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했다.
성장과 경쟁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필드 플레이만으로 매월 일정량의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재화로 상점에서 다양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운영 차원에서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기반의 불법·부정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인게임 운영자(GM)를 통해 투명한 소통 창구를 확립하고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비즈니스 모델(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 운영 방향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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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MMORPG '뱀피르' 이미지. [사진=넷마블] |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이용자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존할 수 있는 MMORPG의 본질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로 현재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