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지급, 관광지 안전 점검 지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28일 직원 정례회의에서 폭염 비상근무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지급에 힘써준 직원들을 격려하며 지급률 제고와 경기 활성화를 위한 행정력 집중을 당부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해남군의 소비쿠폰 지급률은 54.5%로 전남도 평균인 39.6%를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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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사진=해남군] 2025.07.28 ej7648@newspim.com |
군은 고령자들의 신청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쳤다.
군은 다음달 1일까지 이 기간을 연장해 최대한 많은 주민에게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장한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 일제히 사전 안전점검이 이뤄졌으며 현장 관리도 강화됐다. 특히 연속된 폭염 속 고령자 농작업자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부서별 전담반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명 군수는 농어업 분야의 폭염 피해 심각성을 강조하며 "농정 부서는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 및 중앙부처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국정 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 방안 등 후속 계획도 논의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무더위와 휴가철 위험 요소를 동시에 관리하며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