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5세 노장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복귀 두 번째 단식 경기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951달러) 단식 2회전에서 마그달레나 프레흐(24위·폴란드)에게 0-2(2-6 2-6)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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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 지난 23일 무바달라 시티 DC오픈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WTA] |
1980년생인 윌리엄스는 지난 2023년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는 페이턴 스턴스(35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나 2회전에서는 프레흐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재 세계 랭킹이 없는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1승으로 60점을 확보해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서 약 643위에 오를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오는 8월 초 개막하는 WTA 투어 신시내티오픈에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2회전 경기에서는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가 오사카 나오미(51위·일본)를 2-0(6-4 6-2)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