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美·EU 합의 기대감에 금 하락...유가는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06:13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10: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의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로 유가 상승폭 제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관세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며 24일(현지시간) 금값이 하락했다. 무역 협상 진전에 유가는 상승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영향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7% 하락한 3373.5달러에 마감됐고,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전 2시 45분 전날보다 0.5% 내린 3370.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올로프 길 EU 집행위 무역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미 무역 협상 타결이 가시권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실무급과 정치적 수준에서 매일 집중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EU와 (협상을) 잘 하고 있다"고 언급해 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

금괴 [사진=블룸버그]

스테이트스트리트 투자운용의 아카쉬 도시는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 간의 무역협정에 이어, 이제는 유럽연합(EU)과의 합의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주식 시장의 강세와 낮은 변동성 역시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 청사를 방문한 소식은 연준 정책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며 금가격 낙폭을 제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비판해왔는데, 도시는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할 수 있는 어떤 움직임도 중장기적으로는 금에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7월 29~30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에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69.18달러로 전일 대비 67센트(0.98%) 상승 마감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66.03달러로 78센트(1.20%) 올랐다.

세션 초반 WTI는 1달러 이상 상승했고, 브렌트유도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보고서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상승 재료였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셰브런의 베네수엘라 내 사업 재개를 허용할 수 있다는 로이터 보도가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어게인캐피탈 파트너 존 킬더프는 "셰브런이 베네수엘라에 다시 진출해 원유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건은 예외적인 단발성 조치"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미국 석유 회사들에도 베네수엘라 진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시장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몽골 등 일부 우방국과 공급 협정을 맺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의 휘발유 수출을 중단할 계획이라는 소식은 유가를 지지했다.

프라이스퓨처스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러시아가 휘발유 수출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시장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면서 "시장에선 상승할 만한 이유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애널리스트 야니브 샤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무역 협상이 유가에 어느 정도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주목할 것은 수요 지표로 현재는 정제 마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수요가 늘거나 줄 경우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