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초교 학생 수 증가로 학교 통폐합 우려 해소…행복주택 효과 나타나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백운면에 조성된 '행복주택'에 내달 1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입주로 총 12세대 47명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이 중 4세대 16명이 관외에서 유입됐다.
특히 백운초등학교 학생 수가 전입 학생 10명 증가로 22명에서 32명으로 늘어나 학교 통폐합 우려가 해소됐다. 이는 마을 교육 기반 유지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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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23 gojongwin@newspim.com |
백운면 행복주택은 농촌유학 가족,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총 12세대 규모로 공급됐다.
월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4세대는 25만 원, 8세대는 20만 원으로 책정해 젊은 세대와 전입 가구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행복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마을의 미래를 되살리는 시작이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백운면이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