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 동안 낙산해변 B지구 데크에서 '비치마켓@낙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비치마켓@낙산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테마해수욕장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과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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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낙산해변 불꽃 쇼.[사진=양양군] 2025.07.23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에는 후진항 비치마켓 셀러와 지역 셀러 등 40여 팀이 참여해 핸드메이드 창작품, 로컬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해파랑길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더로프트 밴드와 카와이하조대의 뮤직 공연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피아니스트 최소연과 소프라노 송난영의 클래식 무대가 펼쳐지고, 낙산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도 개최된다.
또한 '해파랑길 홍보부스'에서는 해파랑길 길동무 지도사가 상주해 길 정보를 제공하고 양양새활용센터의 업사이클링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질녘에는 해파랑길을 따라 전문 요가강사와 함께 썬셋 요가와 명상걷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치마켓@낙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피서철 양양을 찾은 분들에게 휴식과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낙산지구에 대규모 생활형 숙박시설이 착공됨에 따라 여름 성수기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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