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출국납부금 온라인 환급 서비스 운영
지난해 7월 1일 이후 출국 여객 대상 3000원~1만원 환급금 지급 예정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의 부담금 개편으로 인한 출국납부금 인하분이 국민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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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 안내자료. [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 |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국납부금 온라인 환급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출국납부금은 관광사업의 효율적 발전 및 관광을 통한 외화 수입의 증대를 위해 1997년에 도입된 부담금이다. 국내 공항을 이용해 출국하는 만 2세 이상의 여객을 대상으로 항공권에 포함해 징수해왔다.
지난해 6월 정부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같은 해 7월 1일부터 출국납부금을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하고 면제 대상을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출국납부금 징수와 환급업무를 위탁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환급절차를 진행 중이다.
환급대상은 2024년 6월 30일 이전 항공권을 발권해 2024년 7월 1일 이후 국내 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객이다. 환급금액은 만 2세~12세 1만원, 12세 이상은 3000원이다.
환급신청을 원하는 경우 인천국제공항 공식 홈페이지 내 팝업 창을 통해 환급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환급 서비스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본인인증과 계좌정보 입력을 완료하면 된다.
환급금은 신청 접수 이후 환급대상 여부 확인을 거쳐 오는 8월 초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이 불가한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8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