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 관내 5개 사회단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 복구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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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양군 관내 딸기하우스를 사회단체회원들이 치우고 있다.[사진=함양군]2025.07.22 |
22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 등 단체 회원 70여 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침수와 산사태 피해 지역인 함양읍, 휴천면, 유림면 일대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주택과 농가 주변의 진흙과 쓰레기를 제거하고 토사로 막힌 통로와 배수로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농경지에 유입된 잔해물 수거와 피해 농작물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하며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추가 피해 예방과 실질적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군민 안전과 생활 안정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반영된 사례로 평가된다. 경남도 차원에서도 산청읍 행정복지센터 내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심리 상담, 금융·행정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도 현장 복구 작업이 이어져 이중고 상황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