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유민혁(서강고)이 남자 아마추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유민혁은 18일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KGA 회원사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종료된 제2회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합계 266타(22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데 이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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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유민혁(서강고). [사진=대한골프협회] 2025.07.18 thswlgh50@newspim.com |
유민혁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일본골프(JGTO)·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출전권을 얻었다.
유민혁은 1라운드 68타(4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 63타(9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17일 진행된 3라운드는 뇌우로 지연을 이어가다가 중단됐다. 이날 이른 오전 소화한 잔여 3라운드 결과 유민혁은 합계 197타(19언더파)로 선두를 지켰다.
같은 날 이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유민혁은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69타(3언더파)를 더해 266타 우승을 기록했다. 2위인 국가 상비군 안해천(한국체대·268타)과는 2타 차다.
2연패를 달성한 유민혁은 "선두로 나선 초반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 조로 플레이한 안해천 선수와 같이 버디와 파를 기록하면서 버텼다. 18번 홀에서는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유민혁은 지난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에 대해 유민혁은 "지난해에는 컷 탈락을 했다. 이번에는 지난해와 달리 꼭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다. 다른 목표는 없다. 컷 통과한 이후에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