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점검 완료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 첫 개최
[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18일부터 31일간 운영한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매년 3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올해 처음 열리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와 함께 더 많은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함평군은 지난달부터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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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안전 점검. [사진=함평군] 2025.07.16 saasaa79@newspim.com |
이상익 군수는 파도풀과 워터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뿐 아니라 수질 관리와 안전 매뉴얼 이행 상황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인명구조요원과 의료진,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인구 밀집 완화를 위해 전시관과 체험관 등 공원의 유휴 공간으로 방문객 분산을 유도하고 햇빛 노출 방지를 위한 차광막 설치 상태도 세밀하게 살폈다. 올해는 군 대표 캐릭터 '황박이'를 활용한 차광막 디자인으로 입구와 휴식 공간에 즐거움을 더했다.
무더위 속 체온 조절을 위한 샤워부스 다섯 대와 해바라기 수전 네 대가 설치돼 있으며 무료 그늘막, 쉼터, 락커룸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조리된 배달 음식 반입이 가능한 점은 타 지역 물놀이장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피서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 관리 및 시설점검으로 휴장한다.
이상익 군수는 "안전한 환경에서 모두가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