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미국 방송 시상식 에미상 후보 지명이 불발됐다.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측이 15일(현지 시각) 발표한 후보에서 '오징어 게임2'는 주요 부문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1'은 지난 2022년 74회 에미상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은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주인공 기훈 역을 맡았던 이정재는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주연상 후보, 오일남 역을 연기한 오영수와 조상우 역을 소화했던 박해수 역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또 강새벽 역의 정호연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 지영 역을 맡은 이유미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 게스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작가이자 연출인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각본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외에도 총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는 등 6관왕에 올랐다.

올해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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