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전시부터 굿즈 제작까지, 하모 활약
유명 관광지와 협력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최한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진주시가 추진한 '하모' 캐릭터 기반 관광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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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2025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수상 웹이미지 [사진=진주시] 2025.07.15 |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지역관광 정책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진주시는 시 상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하모' 캐릭터를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모'는 2021년 공공미술 전시용 캐릭터 공모를 통해 개발된 이후 진주시 대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공공미술 전시, 굿즈 제작, 하모스토어 운영, SNS 채널 활성화 등 다채로운 사업에 활용되며 지역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서울 올림픽공원과 프랑스 바이올렛 축제 등 국내외 주요 장소에 대형 하모 조형물을 설치해 진주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하모 굿즈 상품 개발과 함께 미션 투어 및 모바일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기여했다.
진주시는 민간 기업에도 캐릭터 디자인 사용료 면제·감면 정책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도 마련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수상이 하모 캐릭터 기반 정책의 전국적 인정임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마케팅 역량 강화로 진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