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청 프로그램 통한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위한 전략적 투자 분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 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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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예술공원 오륙도 탐방센터 조감도 [사진=부산시] 2025.02.11 |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홍보영상 상영, 명소화 방안과 퐁피두 센터 부산 사업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문화국장이 질의응답을 총괄한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하며 의견을 교환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문화경청'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전문가 의견 수렴에도 힘써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려면 세계와 활발히 교류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 센터 부산은 전략적 결정이며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의견은 사업 추진 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역 내 환경 훼손 우려와 비밀 추진 논란 등 반대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교수 및 시민단체는 공원의 자연 보존과 투명한 절차를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