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억 투입, 8000㎡ 규모 허브센터 구축
140개 기업 입주 가능, 창업 생태계 확장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와 공동 주관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진주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10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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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0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열린 진주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10 |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윤영섭 창업진흥원 본부장 등 관계자와 지역 창업기업, 대학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사업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25억 원이 투입된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부지 내에 연면적 8000㎡, 지상 7층·지하 1층 규모의 복합허브센터를 신축하고, 공학2호관 일부를 리모델링해 오픈라운지, 컨퍼런스룸, 전시공간 등 창업지원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복합허브센터에는 60여 개 기업 입주공간, 코워킹 라운지, 디지털 교육장, 인큐베이팅룸, 민간투자기관 입주공간 등이 마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14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대학·연구기관·투자사·창업지원기관이 집적해 혁신창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서부경남 창업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그린스타트업타운 착공은 도시재생, 그린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결합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시작"이라며 "기업 성장과 청년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창업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