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윔블던] 조코비치, 코볼리 잡고 4강… 신네르와 결승행 다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비옹테크, 첫 윔블던 4강… '엄마선수' 벤치치와 대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윔블던 잔디 위에서 또 한 번 '세대 대결'이 펼쳐진다. 38세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와 23세의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메이저 대회 두 대회 연속 4강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4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남자 단식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를 3-1(6-7<6-8> 6-2 7-5 6-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윔블던 통산 20번째 출전인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이 대회 14번째 준결승 진출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13회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신네르는 벤 셸턴(10위·미국)을 3-0(7-6<7-2> 6-4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4강 맞대결에 이어 다시 준결승에서 마주한다. 당시엔 신네르가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0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 승리후 팬의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2025.7.10 psoq1337@newspim.com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신네르가 5승 4패로 앞선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윔블던에 한정하면 얘기가 다르다. 2022년과 2023년 연속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했다. 신네르는 아직 잔디코트에서 조코비치를 넘지 못했다. 2018년 이후 조코비치를 윔블던의 잔디코트에서 이겨 본 선수는 알카라스 외엔 없다.

변수는 부상이다. 조코비치는 코볼리와 4세트 도중 슬라이딩 도중 미끄러지며 불편한 몸짓을 보였다. 경기 후 "부상이 심하지 않기만을 바란다. 다음 경기까지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0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 4세트 도중 넘어지고 있다. 2025.7.10 psoq1337@newspim.com

신네르도 완전치는 않다. 16강전에서 입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 탓에 8강전을 앞두고 제대로 훈련하지 못해 우려를 샀다. 8강에서도 보호 슬리브를 착용한 채 코트에 서자 펄펄 날더니 셸턴을 2시간 19분 만에 제압했다. 신네르는 "통증은 나아지고 있다. 진통제를 먹고 뛰었다. 하루 휴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0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자신만만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7.10 psoq1337@newspim.com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단식 최다 25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면 페더러와 나란히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8회) 타이기록을 쓰게 된다. 더불어 역대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바라볼 수 있다.

알카라스와 '차세대 황제' 타이틀을 두고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23세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시비옹테크가 10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7.10 psoq1337@newspim.com

여자 단식에서는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가 생애 첫 윔블던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시비옹테크는 삼소노바(20위·러시아)를, 벤치치는 안드레예바(7위·러시아)를 각각 2-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벤치치가 10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포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2025.7.10 psoq1337@newspim.com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4차례 우승했지만 윔블던 4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치치는 출산 후 복귀한 첫 메이저에서 최고 성적을 경신 중이다. 벤치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9년 US오픈 준결승이다.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준결승전은 12일, 시비옹테크와 벤치치의 경기는 11일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