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49%↑...794.22 출발
"정책 기대감 반영 종목, 장세지속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0일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9포인트(0.58%) 오른 3152.03에 거래하고 있다. 개인 3014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0억원, 140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1.78%), 삼성바이오로직스(3.14%), 현대차(0.72%), 삼성전자우(0.20%), LG에너지솔루션(2.13%) 등은 오르고 있다. KB금융(-0.68%), 두산에너빌리티(-2.02%), NAVER(-0.59%)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49%) 오른 794.2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93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억원, 213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리가켐바이오(3.13%), 리노공업(2.20%), 알테오젠(1.06%), HLB(1.01%), 휴젤(0.14%),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0.11%), 레인보우로보틱스(1.87%) 등은 상승 출발했으며, 파마리서치(-1.68%), 펩트론(-0.21%) 등이 하락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보합권 출발하는 가운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거나 정책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의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다 하락 마감했지만, 조선과 방산 등 주도주 모멘텀은 남아있고 정부 주도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 기대감도 여전하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걷어지고 있는 만큼 지수 상방을 기대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73.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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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