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효성해링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와 다양한 의견 교환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는 최승혁·이관실 의원이 지난 8일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한 진사 효성해링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두 시의원과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 안성시 주택과 담당자가 참석해 입주를 앞둔 시민들의 주거 안정 및 시공사와의 소통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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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효성해링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간담회 모습[사진=의원사무실] |
이날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시공사와 소통이 단절되고 갈등이 지속돼 왔다"며 "정식 공문을 통해 두 차례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시공사가 이를 거절했다"며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최승혁 의원은 "최근 신축 아파트 준공 과정에서 유사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갈등이 아닌 시민 주거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주예정자들과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공사의 무성의한 태도는 안성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앞으로도 소통 부재가 계속될 경우 준공 승인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아파트 품질검수 과정에 입주예정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이 필요하다"며 "현행 법령상 조례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절차 투명성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관실 의원 역시 "앞으로 입주할 시민들이 안전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 및 권리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사 효성해링턴 아파트는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992세대(1단지 355세대·2단지 637세대)가 오는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될 예정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