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 등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해 현재까지 전체 568개소 중 448개소의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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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저지대·침수지역 중심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작업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올해는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전면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이 열려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하수도과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의 핵심 가치는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외에도 빗물받이 정비와 하수관로 준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